2025-26 시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질병관리청의 일정에 따라 전국적으로 시행됩니다. 독감은 단순 감기가 아닌 고열과 근육통,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예방접종이 필수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신 백신 종류와 권장 대상, 국가 예방접종 일정 및 준비물, 그리고 접종 후 주의사항까지 상세히 안내합니다.
독감백신 종류별 특징
2025-26 시즌 독감백신은 3가 백신과 4가 백신으로 나뉩니다. 3가 백신은 A형 2종, B형 1종을 포함하며, 4가 백신은 B형을 한 종 더 추가해 네 가지 바이러스주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변이와 유행 패턴을 고려해 4가 백신이 더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접종 방식은 크게 주사형과 비강 분무형으로 나뉘는데, 고위험군(영유아, 임신부, 고령층)에게는 주사형이 권장됩니다. 이번 시즌에는 WHO가 권고한 바이러스주가 반영돼 백신 효과가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특히, 고위험군(65세 이상, 임신부, 만성질환자)은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될 수 있으므로 국가 지원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예방접종은 단순한 독감 예방을 넘어 폐렴,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 위험을 줄이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접종 시기와 대상자 (질병관리청 발표 반영)
독감 예방접종은 2024년 9월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특히, 2025년 1월 5일 기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어린이 접종 일정
- 2회 접종 대상(생후 6개월~만 9세, 생애 첫 접종 또는 1회만 접종 이력): 9월 22일부터 시작
- 1회 접종 대상 어린이(13세 이하): 9월 29일부터 시작
- 임신부 접종 일정
-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9월 29일부터 접종 가능
- 접종 시 태아에게도 면역력이 전달되어 출생 후 몇 개월간 보호 효과 제공
-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 일정
- 만 75세 이상: 10월 15일부터
- 만 70~74세: 10월 20일부터
- 만 65~69세: 10월 22일부터
부작용 및 안전한 접종 방법
독감 예방접종 후에는 발열, 피로, 근육통, 접종 부위 통증과 같은 가벼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 2~3일 이내 호전됩니다. 하지만 고열, 호흡곤란, 전신 발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접종 방법 및 준비물
-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가능합니다.
- 사전 확인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할 수 있습니다.
- 지참해야 할 서류:
- 어린이: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등
- 임신부: 산모수첩 등 임신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 어르신: 신분증
접종 후 주의사항
- 접종 후 20~30분 동안 의료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을 관찰
- 아이의 경우 보호자가 함께 상태를 세심히 살펴야 하며, 접종 전후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예방접종의 효과는 접종 후 약 2주 뒤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므로, 인플루엔자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에 맞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025-26 시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어린이, 임신부, 고령층을 중심으로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됩니다. 특히 연령별 세분화된 접종 일정(9월~10월 시작)을 확인하고, 접종 기관 방문 시 신분 확인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접종 후에는 이상반응 여부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안전합니다.
인플루엔자는 단순한 계절성 질환이 아니라 합병증 위험이 큰 감염병이므로, 예방접종을 통해 개인의 건강을 지키고 사회적 유행을 줄이는 데 함께 참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