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은 민족 최대의 명절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으며 교통 혼잡과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납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정부는 매년 명절 기간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추석 연휴에는 10월 4일(토)부터 10월 7일(화)까지 전국 모든 고속도로에서 통행료가 전면 무료화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4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의 주요 내용, 적용 대상과 시간, 이용 방법, 그리고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주의사항까지 상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
추석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는 명절 특별 정책입니다. 정부는 2017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연휴에 이 제도를 적용해 왔으며, 올해 역시 제43회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공식 확정했습니다.
2024년 추석 통행료 면제 기간은 10월 4일(토) 00시부터 10월 7일(화) 24시까지입니다. 이 기간 동안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에서 차량 통행료가 전액 면제됩니다. 주목할 점은 진입·진출 시각이 달라도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0월 3일(금)에 고속도로에 진입하여 4일(토)에 진출한 차량, 혹은 7일(화)에 진입하여 8일(수)에 진출한 차량도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책 시행으로 서울~부산 경부고속도로 구간처럼 장거리 운행에서 최대 왕복 6만 원 이상 절약이 가능하며, 고속도로 이용자 전체가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비용 절감 이상의 의미로, 국민 생활 안정과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한 사회적 지원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통행료 면제 적용 시간과 대상
이번 추석연휴 통행료 면제의 가장 큰 특징은 적용 범위가 매우 넓다는 점입니다. 우선 대상 차량은 구분 없이 전 차량이 해당됩니다. 승용차는 물론 버스, 화물차, 렌터카까지 모두 무료 통행이 가능합니다.
적용 시간은 10월 4일 0시부터 10월 7일 자정까지인데, 통행권 시스템을 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일부 전후 진입·진출 차량도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이용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매년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만, 전국 모든 도로가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국가 관리 고속도로는 전면 무료지만, 인천대교나 거가대교처럼 민자 유치로 건설된 일부 유료도로는 제외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용자는 경로 설정 전 해당 노선의 무료 적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주요 지방권 고속도로의 경우 연휴 첫날 오전과 마지막 날 오후에 정체가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실시간 교통 정보 제공과 혼잡 시간대 예보를 강화하여 이용자들이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무료 이용 방법과 주의사항
추석연휴 고속도로 무료 이용은 절차만 지키면 어렵지 않습니다. 하이패스 차량은 단말기 전원을 켠 채 요금소를 통과하면 자동으로 ‘통행료 0원’ 안내 멘트가 출력됩니다. 일반차량의 경우 진입 시 통행권을 뽑고, 진출 시 제출하면 면제 처리됩니다. 즉, 평소와 같은 절차를 따르되 요금만 면제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무료 이용이 곧 빠른 이동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료 정책으로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가 심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네비게이션의 실시간 경로 변경 기능을 활용하고, 혼잡 시간대를 피해 출발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한 무료 통행이 가능한 구간과 불가능한 구간을 구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부 민자도로를 이용하면 요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도로공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후 이동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장거리 운전 시 졸음운전이 가장 큰 위험 요소로 꼽히며, 교통량 증가로 추돌사고 가능성도 높습니다. 따라서 2시간마다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운전 전 충분한 수면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무료 통행 혜택을 안전하게 누리려면 경제적 절약뿐만 아니라 교통안전도 함께 챙겨야 합니다.
2024년 추석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10월 4일부터 10월 7일까지 전 차량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평상시 절차대로 요금소를 통과하면 자동 적용됩니다. 이번 제도는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돕기 위한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입니다. 이번 추석에는 무료 통행 혜택을 현명하게 활용해 경제적 절약과 가족과의 따뜻한 만남을 모두 누려보시길 바랍니다.